학원 운영을 성공한 원장님의 학생 관리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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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11 02:22 조회1,641회 댓글0건본문
어떤 학생을 가르쳐야 학원이 발전할까요?
운영이 잘되는 학원들 광고지에서 가장 흔히 볼 수있는 내용은
외고및 특목고 학생들의 입시 결과일겁니다
그런 입시 결과를 자주 광고하는 이유는 저희 학원에는 똑똑한 학생들이 많고
그 똑똑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쳐서 좋은 고등학교 보냈으니 좋은 고등학교 보내기를 원하신다면
우리 학원에 보내달라 라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학부모들은 똑똑한 학생뿐만아니라 중하위 아이들도 그 학원에 보내면 좋은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그 학원에 등록을 할 것입니다
결국 학원에 똑똑한 학생들이 많아야 학원이 커질수있다는건 일반적인 정설이라고 저역시 인정합니다
더 똑똑한 학생을 많이 유치하고 그런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짜서 좋은 입시결과를 더 좋게 만들면
학원은 분명히 클 수 있습니다.
그럼 다 같이 똑똑한 학생만 유치하면 학원은 크는데.. 똑똑한 학생이라는 게 한 학교에 몇 명이나 있으며
그 학교를 중심으로 학원은 몇 개나 있겠습니까.
분명히 똑똑한 학생을 많이 유치하면 좋겠으나 모든학원이 다 똑똑한 학생만을 유치할 수 는 없을겁니다.
저는 처음부터 최상위 클래스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중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는 최상위 클래스 학생들은 웬만해서 잘 움직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검증되지 않은 학원에 최상위 클래스의 학생들이 오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는 최상위 클래스의 학생들은 벌써 다 커서 온 학생들이 많다는 겁니다.
결국 제가 가르쳐서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이 있어야
학부모님들이 보시기에도 이 학원에서 이만큼 컸다라는 인식을 하고
그래야 다른 학부모에게도 소개를 시켜 줄 수 있는 여지가 더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타겟을 중위권 학생에 맞추었습니다.
입학테스트시에 학교성적과 입학테스트 그리고 부모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현재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는
가능성이 큰 학생들을 저희 학원의 가장 중심학생으로 키워갔습니다.
학교 성적은 중간이지만 영어실력만큼은 절대 뒤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 목표였습니다.
그후 2년뒤의 현재의 상황은 특이하게도 저의 학원의 최상위 클래스 학생들
즉 학교 내신성적이 최상위 클래스의 학생은 별로 없다는 겁니다.
현재 중3학생들 영어실력이 제일 뛰어난 학생도(현재 영어실력은 고3초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내신은 평균 80점대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외고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외고반을 개설하고 싶어도 현재의 학원규모와 선생님의 수로는 불가능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내신 성적으로 아주 뛰어난 학생들이 많지는 않지만 영어실력으로는 뛰어난 학생들이 존재하고
그 학생들이 90%는 저희 학원에서 실력을 올렸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부모님들이 저희 학원을 선택할 만한 최소한의 선택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뛰어나지도 않은 학생을 잘하게 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아주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안 받자니
처음에는 학원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데 안 받기도 뭐하고.. 받자니 학원물 다 흐려놓고...
저는 아무리 못해도 다 받았습니다. 다만 공부 못하는 건 죄가 아니지만. 공부 안하는 건 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하고,
학원 공부 양과, 내용에 대해서 부모님과 학생에게 충분히 숙지시키고 등록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억지로 부모에 의해서 억지로 끌려와 전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을 시에만 등록을 보류하고
다시 공부할 의지가 생기면 그 때오라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저희가 퇴원시키기 전 스스로 퇴원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부터 공부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온 학생들만이 저희 학원에 옵니다.
결론적으로 학원에 득이 되는 학생보다는(가장 득이 되는 건 역시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겠지요)
학원이 학생에게 득이 될 수 있는 학생이 학원의 성장에 또 다른 열쇠가 될 수 도 있겠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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