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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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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대표 작성일19-07-29 20:45 조회1,0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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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가진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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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이탈리아 빈민가의
아이들은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저 먹고사는데 급급한 부모들이 일하는 데
정신이 없을 때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할 일 없이 마을을 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한 건물에 모아서 관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역시 아직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의사이자 교육자인
한 여성이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교실에
아이들의 몸에 꼭 맞는 책상과 걸상을 마련합시다.
그리고 아이들을 순수하게 지켜봐 주세요.
어느 순간 아이들이 자기 일에 몰입하면
교사들은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의아해했습니다.
줄 맞춰 서는 것도 못 하는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선생님이 아이들을 호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 두다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의 변한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고 말았습니다.

식사 시간에 줄을 서서 음식을 받고,
자기보다 작은 아이를 돕고,
어느 순간 글을 읽고 쓰게 된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말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감탄할 때
그 여성 교육자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기적이 아니에요.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고,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어린이는 어른들이 일을 하는 동안
말썽이나 부리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때,
이들을 가만히 지켜봐 주고 기다려주자고 말했던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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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칭송하는 반면,
21세기가 된 지금도 어린이를 다스리고 통제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작고 약하고 어려도
어린이 역시 한 명의 인지력을 가진 존재이며
그 안에 어른보다 더 찬란한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보물이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슬기롭게 닦아주는 것이 바로 어른의
의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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