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평 규모의 학원 개원 노하우

70평 규모의 보습학원의 준비 과정 노하우

학원을 처음 시작하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 규모(학생 정원 / 강습 과목 / 커리큐럼)
2. 강사 수급
3. 위치(지역)
4. 기존학원 인수를 할 것인가,신설할 것인가
5. 학생 모집 방법(홍보)
6. 예산편성
7. 자금동원
8. 시설 후 인가 취득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많은 자금을 들여 개원한 학원이 잘못 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나죠.
 흔히 학원을 시작하면서 시설비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인건비에 인색하여 망하는 경우도 있고, 시설비를 조금 아끼려 하다가 모두 날려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설을 너무 잘하라는 말은 아니고 주변 학원과 비슷하게만 맞추어도 됩니다. 새로운 시설이니까 비슷한 수준이래도 경쟁력은 더 있으니까요.
 
1. 학원 규모는 초중고 대상으로 하셨다면 교과과목을 선정하시고 그에 맞는 강사 수급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원 3개월 후 목표가 초등학생 30명(2개반), 중학생 50명(4개반), 고등학생 30명(3개반)이라고 할 때, 시설 규모는 소강의실 12인~15인(6평) 5개, 대강의실 25인(12평) 1개, 교무실(7평), 상담실(10평), 원장실(7평), 로비 등으로 구성되니 실평수가 약 70평이 됩니다. 만약 나중을 생각해서 소강의실 몇 개 더 만들어 놓은 것도 좋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40(거의 칸막이 수준)에서 2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지만 요즘 학원들이 좋은 시설을 하므로 평당 약 100만원이 무난합니다.
 
1) 보통 한 교실에 2.5반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시설을 가지게 되면 15반을 수용할 수 있으므로 목표치인 9개반을 수용하고도 교실 여유가 생깁니다.
 
2) 인테리어 비용은 70평에 약 7.000만원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또 시설비가 들어 갑니다. 칠판, 학생용 책걸상, 교사용 책걸상, 소방시설, 앰프시설, 컴퓨터, 프린트, 팩스, 전화시설, 전화기, 청소도구, 등 그 비용은 3.600만원 들어 갑니다
 이렇게 보면 인테리어 재물비치에 약 1억 600만원이 들고, 여기에 보증금(5.000만원) 홍보비(2.000만원)까지 합치면 1억 8.000만원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2개월 적자 예상까지 하면 이에 더합니다.
 그러나 기존학원을 인수하시면 이보다 약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 정도 규모의 학원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분당의 경우 잘 되는 데는 권리금 포함해서 2억이 넘고, 안되는 데는 1억 2천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수원이나 서울 근교 또는 강남 대치동이라 할지라도 잘 안되는 데는  5천에서 8천만원 정도로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설 보수비와 홍보비 그리고 3개월 적자 보존비만 가지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 학생 20명이 다니는 학원을 인수금(권리금, 임대보증금 포함) 6.000만원을 주고 인수한 후  시설 보수비 약 2.000만원 들고 홍보비 2.000만원 들였다고 하면 1억으로 신설학원 1억 8.000만원과 똑 같아 집니다.    이 때 좋은 학원을 잘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3) 학생 모집 : 이 부분은 지역에 따라 현격히 방법이 다릅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계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니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홍보비를 아까워해서는 안 됩니다. 메가스터디도 처음에 150억의 홍보비를 썼으나 2년간은 적자에 허덕였습니다. 하지만 7년이 된 오늘은 350억의 주식값이 1조 2천억으로 변했습니다. 홍보의 효과는 그만큼 무서운 것이죠. 학원은 2년씩이나 끌지 않습니다. 3개월 이내에 결정 납니다.
 
4) 강사수급 : 이 부분이 가장 민감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 1~2분은 인상과 성격이 좋으신 분으로, 중학생 국, 영, 수 각각 1분씩은 외모가 단정하신 분으로, 고등학교 국, 영, 수 각각 1분씩은 실력과 경력이 좀 많은 선생님으로 뽑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탐과 논술 선생님은 중, 고를 같이 하시게 하는 시간타임 강사를 뽑으시면 되고 아님 단과 형태로 가셔도 좋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 수준의 월 지출 강사료는 초등 120~130, 중등은 150~180, 고등은 170~250으로 보시면 됩니다. 총 인건비는 상담실장까지 포함하면 월 최소 1.200만원~최대 1.500만원이 지출됩니다.
 
5) 월 운영비 : 임대료 70평 규모로 보증금 5.000만원이면 월 임대료는 약 120~200만원 됩니다. 여기에 공과금 등 잡비가 약 150만원, 청소관리비가 70만원 기타 60만원이 나갑니다.
결론적으로 인건비+임대료+공과금+청소관리비+기타를 합하면 월 학원 운영비는 평균 1.700만원 들어갑니다.
 
6) 수익은 초등학생 20명+15만원=300만원 / 중학생 25명*30만원=750만원 / 고등학생 20명*40만원 = 800만원 일 때 수지 균형이 맞추어 집니다.
 목표를 3개월 만에 이룬다면 초등학생 30명*15만원=450만원 / 50명*30만원=1.500만원 / 고등학생 30명*40만원=1.200만원 계 3.150만원이 됩니다.  이럴 때 약간의 잡비가 더 추가 되겠지만 대략 순이익은 월 1.300만원이 됩니다.
 이 때 강사들에게 약간의 보너스(10만원씩만 더 줘도 달라짐)만 주면 그 다음 달은 거의 50% 더 학생들이 늘어납니다.
 
7) 초기에 3개월 적자 보전금은 첫 달에 월 운영비의 절반인 1000만원,  2번째 달은 그 절반인 500만원 마지막 달은 또 그 절반인 250만원이 되어 총 1.750만원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학원에서 목표치만큼 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시설도 잘되어 있고 교과 과정과 강사진만 탄탄하다면 적절한 홍보와 관리 운영만 하면 금방 일어설 수도 있지만, 어느 한 부분이 소홀할 때 뜻하지 않는 곳에서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또 강사진을 잘못 뽑으면 학생들과 같이 나중에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학원은 큰 타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강사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잘 뽑아야 합니다. 친한 강사일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것들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것으로  강사료나 학원비의 카드 수수료 기타 보이지 않는 돈의 지출을
 
제외한 것입니다..신설 학원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것이며 또한 시간이 최소 1년은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여유 자금을 가지고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함은 물론 세심한 운영 방침을 세워 늘 앞서가는 학원 경영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